산업

대한항공,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34% 감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14. 15:11
매출 5조…2Q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익, 증권사 전망치 약 4배 수준
"3분기 유류할증료 인하로 여객 수요↑"

 

인천 국제공항에서 이륙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조199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고, 영업이익은 연료비 증가 영향으로 34% 감소했다.

2분기 실적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항공유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까지 치솟으며 현행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2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7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여객 사업 매출은 2조8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4억원 늘었다. 한국발 여행 수요는 유가 부담으로 다소 둔화했지만 중동 환승 수요와 방한 관광객 증가에 맞춰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54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65억원 증가했다. 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로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부정기편 운영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하계 성수기 효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발 수요 증가와 한국발 여행 수요 반등에 대응해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 부문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산업 수요를 적극 확보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34% 감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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