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피, SK하이닉스 훈풍에 반등 기대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13. 09:13
미국 증시 강세·반도체 랠리…8200선 돌파 여부 주목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나스닥지수는 0.29% 오르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감은 이어졌지만 양측이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불안을 일부 완화했다. 여기에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공모가 149달러보다 약 13% 높은 168.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메타 등 주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은 자금 분산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프로그램 매도 충격으로 큰 변동성을 겪었지만 주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가는 최근 반도체주 조정을 기업 실적 악화보다 AI 투자 기대 약화와 차익실현, 레버리지 청산에 따른 수급 충격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주요 비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여전히 개선되고 있어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금리 전망도 증시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물가 부담이 완화될 경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이어지는 2분기 실적 시즌과 함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회복 여부와 수급 개선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거래대금을 동반해 8200선을 안착할 경우 상승 추세가 강화될 수 있지만, 돌파에 실패하면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SK하이닉스 훈풍에 반등 기대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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