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SK]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K그룹이 2020년대 들어 국내 재계 2위에 오른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 총액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시총 7000조원을 재달성했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76개 대기업 집단에 속한 상장기업 366곳의 시가총액이 1937조7553억원( 5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1834조3927억원)보다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재계 1위 삼성의 시총이 721조5250억원으로 8.5%(56조2400억원) 늘면서 700조원을 대달성했다. 주력인 삼성전자의 시총이 이 기간 9.4%(475조1947억원→519조9681억원) 늘었다.

SK그룹이 연초 2위던 LG그룹(163조3310억원)을 제치고 시총 247조210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SK그룹의 시총이 36%(65조4920억원)이 급증한 반면, LG그룹이 12.4%(23조410억원)이 감소해서다.

SK그룹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시총이 68조1410억원(65.7%↑) 급증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

재계 시총 4위인 현대차그룹(160조1850억원)이 연초보다 시총이 22.2% 증가했으며, 포스코(69조4660억원), HD현대(53조200억원), 셀트리온(44조2070억원), 에코프로(39조3750억원), 한화(37조364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태원號 SK, 상반기 시총 증가율 1위…삼성電, 700조원 재달성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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