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시장 전용 신형 투싼 세계 최초 공개
아이오닉5N·아이오닉6·코나EV 등 26대 대거 전시
기아차, 더 기아 K4 최초 공개 …소형차급 세단기준
EV6·EV9·텔루라이드·쏘렌토·K5 등 주력 21대전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달 7일까지 펼쳐지는 미국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올해 전략 차량을 대거 선보인 것이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 전용인 신형 투싼을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차량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이는 고급차 시장인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4433㎡(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 싼타페 HEV(하이브리디) 등 세계에서 인기인 차량 26대를 선보인다.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은 “투싼은 북미 고객이 선호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자인이 빼어나고, 다양한 도로 조건과 기상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신형 투싼이 고객에게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신형 소형 세단 K4를 처음 공개했다.
K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게 기아차 설명이다.
기아는 하반기에 K4를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아울러 1768m²(53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V6, EV9, 텔루라이드, 쏘렌토, K5 등 21대를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최첨단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역동적인 서형 세단이다. K4는 최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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