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과 2공장 가동. 배터리 인도 개시…캐딜락 리릭 등에 실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김동명 사장이 미국을 공략하고,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 LG에너지솔루션을 직전 2년간 지휘한 권영수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만든 얼티엄셀즈의 2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고객사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얼티엄셀즈가 현지 테네시주에 2공장을 2021년 하반기 착공했으며, 착공 2년 6개월 만에 배터리 셀을 생산한 것이다. 2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 리릭 전기자동차 등 GM의 3세대 전기차에 실린다.
얼티엄셀즈 2공장은 단계적으로 생산을 늘려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이는 완충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60만대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위해 얼티엄셀즈 2공장은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아울러 현지 오하이오주에 있는 얼티엄셀즈 1공장을 통해서도 주요 전기차 생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에 3공장 건설하고,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공장은 내년 가동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그룹,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건설 중이라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LG 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 단독 공장을 운영하거나, 짓고 있다.
김영득 얼티엄셀즈 2공장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견고한 제휴를 바탕으로 탄생한 2공장은 1공장, 3공장과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다. 압도적 기술력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기침체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꾸준한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명 LG엔솔 신임 CEO, 美 공략 강화…사상 최고 실적 일군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김동명 사장이 미국을 공략하고,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 LG에너지솔루션을 직전 2년간 지휘한 권영수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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