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상반기에도 모두 증가
반기 순익 470억원, 전년동기比 107%↑…전년 초과
​​​​​​​주가, 오름세…증 “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만9천원”
지난해 초 취임한 보령의 장두현 대표가 올해 또 일을 낼 태세다.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장두현 대표가 지난해 취임 1년 차에도 매출(8593억원)과 영업이익(683억원)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보령 서울 종로 사옥. [사진=스페셜경제, 보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초 취임한 보령의 장두현(48) 대표가 올해 또 일을 낼 태세다.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장두현 대표가 지난해 취임 1년 차에도 매출(8593억원)과 영업이익(683억원)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4892억원으로 전년 동기(4201억원)보다 16.4% 증가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이 이 같은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보령의 영업이익도 4.3%(350억원→365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보령의 이 기간 영업이익률이 0.8%포인트 하락한 7.5%다. 이는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높아서인데, 장두현 대표가 1000원어치를 팔아 75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상품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상승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 능력을 뜻하는 이유다. 장두현 대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7.9%다.

반면, 순이익이 탁월하다.

보령의 상반기 순이익이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억원)보다 107% 급증했다. 이로 인해 보령이 전년 순이익(402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기존 최고인 431억원(2021년) 돌파에 파란불을 켰다.

보령의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4.6%, 8%로, 전년 말보다 0.2%포인트, 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ROA와 ROE가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보령의 재무도 탄탄하다. 상반기 유동비율이 170.4%로 재계 권장치 200% 이상을 밑돌았지만, 부채비율이 74.5%로 역시 재계 권장치 200% 이하를 크게 충족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령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보령의 주당 주가가 6일 919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보였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27일에는 1만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이 “카나브패밀리, 케이캡 등이 고성장하고 있다. 향후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윤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보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보령의 최대주주가 보령홀딩스로 지분 37.10%(2548만7478주)를 가지고 있다. 보령홀딩스의 최대주주가 김은선 회장 등 사주가로 지분율이 95.95%(40만4812주)다.

 

 

 

 

 

장두현 보령 대표, 올해도 일낸다…대표 취임 2년차, 사상 최고 실적 유력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초 취임한 보령의 장두현(48) 대표가 올해 또 일을 낼 태세다.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장두현 대표가 지난해 취임 1년 차에도 매출(8593억원)과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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