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중국 대체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사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이다.
28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도 IPO와 관련,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선택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가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현재 아무것도 확정한 게 없다”고도 했다.
다만, 조주완 사장이 “인도 시장의 IPO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와 유사 기업공개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며 IPO 추진을 시사했다.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 등은 LG전자가 인도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조주완 사장이 2030년까지 현지 연간 매출 100조원을 달성을 목표를 천명했으며, 그가 호황인 현지 증시를 활용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는 게 이들 매체 보도다.
한편,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아시아에서 매출 2조8700억원, 순이익 198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가 각각 14%, 27%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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