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K-함정 경쟁력 강화…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에 출사표

ADAS, 25일부터 3일간 마닐라서 열려…호위함, 잠수함 등 함정 12종 전시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K-함정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이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안방산안보전시회(ADAS)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168㎡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수출용으로 개발한 호위함, 경비함, 잠수함 등 함정 모형 12종을 전시한다.

아울러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으로 필리핀 해군에 제공하는 수명주기관리서비스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이 현재 함정 건조부터 사후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면서, 동남아시아를 적극적으로인 공략하고 있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이 현지 정부가 2차례에 걸쳐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추진한 호라이즌 사업을 통해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10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이 현지 정부와 신뢰를 바탕으로 3차 군현대화를 통해서도 함정 수출을 추진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세계 1위의 조선 기술력으로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이룩한 함정 수출 등의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세계 30개국, 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게다가 필리핀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 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하고, 세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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