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등 정산지연 여파…8월 온라인 쇼핑 주춤

서울 삼성동 위메프 사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티몬, 위메프 등 e커머스 정산지연으로 온라인 쇼핑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일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BC카드는 자사 신금융연구소 ABC 리포트 20호를 통해 8월 교육, 운송, 주유, 숙박, 스포츠, 오프라인 쇼핑, 온라인 쇼핑, 식당, 음료, 주점, 펫, 문화, 의료 등 주요 13개 업종 중 온라인 쇼핑, 의료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1%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주유, 숙박 업종에서 매출이 1.3% 늘었다.

 이외에도같은 기간 매출이 의료(3.8%), 음료(3.6%), 교육(1.2%), 식당(0.7%) 등 분석대상(13개) 중 절반 이상의 업종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쇼핑 분야도 전년동기, 전월대비 각각 1.3%, 0.6%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할 경우 오프라인 소비가 2.5% 증가했지만 온라인 소비는 1.2% 줄었다.

BC카드가 “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가 7월 발생한 e커머스 정산지연 사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다. 실제 전체 쇼핑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올초와 전월까지 50% 이상 유지했지만, 한달 사이 1% 가얄 감소해 8월 매출 비중이 40%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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