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를 내년 시행할지, 유예 혹은 폐지할 등을 4일 논의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이날 14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금투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의총을 소집했다.
민주당이 이 자리에서 의원의 금투세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취합한 후,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가 “의총에서 찬반 의견을 들어본 뒤 결정권을 지도부에 일임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의견 수렴을 거치고 토론도 많이 해, 논의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유예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설명이다. 반면,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원도 많다.
민주당 다른 관계자가 “금투세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상법 개정을 비롯해 시장의 선진화나 활성화 방안부터 먼저 하는 게 맞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예와 폐지에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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