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차 하이브리드 판매 1위, 기아 쏘렌토 4세대

엔키닷컴, 연료별 중고차 판매 자료 분석 발표
RV, 경유차 인기…기아 카니발이 상위 싹쓸이

기아 신형 쏘렌토. [사진=기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올해 1~9월 중고자동차 매매업체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의 하이브리드부문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렸다.

엔카닷컴이 올해 1월~9월 연료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하이브리드부문에서 쏘렌토 4세대, 전기자동차부문에서 테슬라 모델3, 경유(디젤)부문에서 기아 신형 카니발, 휘발유(가솔린)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이 각각 1위를 차지헸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올해 1~9월 하이브리드 중고차 1위인 쏘렌토 4세대가 누적 판매량 1위며.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 비중의 70%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기아 K8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등이 뒤를 이었다.

중고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 모델3과 Y가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 전기차 판매 2위를 현대차 아이오닉5가, 3위를 기아 EV6이, 5위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각각 차지했다.

중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전체 거래의 8~9% 내외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엔카닷컴이 설명했다.

올해 1~9월 엔카닷컴에서 디젤과 가솔린 차량이 전체 거래의 80%를 점유했으며,  디젤 중고차의 경우 레저차량(RV)이, 가솔린은 세단이 각각 강세였다.

[사진=엔카닷컴]

 

디젤 중고차는 기아 카니발이 판매 1∼ 3위를 휩쓸었다. 1위를 3세대 신형 카니발이, 2위를 3세대 부분변경인 신형 카니발이, 3위를 카니발 4세대가 각각 차지했다. 4위는 현대 팰리세이드, 5위는 신형 투싼이 각각 기록했다.

가솔린 중고차 판매 1위에는 E-클래스 W213이, 2위에는 현대차 그랜저 HG가, 3위에는 제네시스 G80이, 4위에는 기아 신형 레이가, 5위에는 신형 그랜저 IG가 각각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강세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는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고 친환경차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3 등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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