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계약 개시 2주만…수자인 브랜드의 경쟁력 또 입증
우수한 시공역량, 최대 커뮤니티·외관 특화설계 등 압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중견 건설업체 (주)한양이 또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2주만에 완판해서다.
한양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정당계약(8일~12일)과 예비입주자 추첨, 계약(18일~19일)에 이어, 20일 진행한 선착순 계약 개시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3058세대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 2116세대인 대규모 단지지만, 단기간 100% 분양이 이례적이다.
이는 입지적 강점, 한양의 우수한 시공역량,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와 고급감을 강조한 외관 특화설계 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만든 결과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현지 대장주이자,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각광을 받았다. 실제 청약에서 1145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 36.17대 1(84㎡A)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열기가 계약까지 이어지며 단기간 완판했다는 게 한양의 분석이다.
이로써 한양이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또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양이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서울 도심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 공략에 성공했다.
한양이 올해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도 신규 수주하면서 이 같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이 이번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성공 분양을 계기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장을 지속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김포를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단지다. 성실 시공을 통해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3058세대 규모다. 단지가 자리한 북변, 걸포 지역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1만4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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