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방안 논의…현지 2위 車기업으로, 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 등 설명
모디 총리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협업으로 동반성장하는 관계 만들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50년 경 중국 대체시장이 될 인도 공략에 팔을 걷었다. 현지를 최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다각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이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이 전날(현지시간) 가진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에 참석해 인도법인의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후 인도 델리에 자리한 총리공관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이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과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현지 2위 완성차 기업으로 도약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 현지에 특화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세계인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 인도와 한국의 경제협력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인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현대차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인도에서 두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인도 정부의 관심과 인도 국민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발전을 지속해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가 “현대차그룹의 투자 등에 사의를 표한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과 협업으로 동반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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