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그린 컬러강판… 1톤당 500㎖ 페트병 200개 재활용 효과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 [사진=동국씨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동국씨엠이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리-본 그린 컬러강판에 대한 환경성 주장 검증(ECV)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동국씨엠이 삼화페인트와 협업해 취득한 이번 인증으로 리-본 그린 컬러강판 친환경성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이 고철을 재활용하는 전기로로 제조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접목한 제품이다. 이는 동국씨엠이 삼화페인트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동국씨엠과 삼화페인트가 지난해 11월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1년간 폐플라스틱 도료 함량을 두배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톤당 500㎖ 페트병 100개 재활용 효과에서 200개 재활용 효과로 재활용성을 개선했다.

용도도 기존 가전용에서 건축용까지 확대했다. 건축 외장재는 기후에 직접 노출되고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물성 조절이 필수다. 동국씨엠은 연구를 통해 리-본 그린 컬러강판 건축용 물성까지 모두 충족했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보호 무역 확산 등 철강 통상 환경 변화에서도 수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국씨엠이 LG전자의 생활가전에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남돈우 동국씨엠 연구소장이 “탄소 배출 저감형 제품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해 전기로 소재를 사용하거나 생분해 필름을 쓰는 등 친환경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컬러강판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ECV 인증은 재활용·재사용 소재 사용율,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 친환경성 주장에 대해 제3자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타당성을 입증해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동국씨엠, 재활용 소재 컬러강판 ECV인증 획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동국씨엠이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리-본 그린 컬러강판에 대한 환경성 주장 검증(ECV)인증을 최근 획득했다.동국씨엠이 삼화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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