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상용화 1단계실증 성공…운용시스템 등 통합시스템 검증
“고객 편리 위한 UAM 구현에 협력사와 관련 사업 구체화할 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구현에 속도를 낸다.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차가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최근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와 현대차 등이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현대차가 이를 위해 2021년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K-UAM One Team’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차 컨소시엄이 이번에 기체와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Vertiport)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컨소시엄이 세계 최초로 eVTOL 항공기와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도 검증했다.
현대차 컨소시엄이 이번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등을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와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김철웅 현대차 상무가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긴밀하게 소통해 국내 UAM 사업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통해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박람회(CES)에서 차세대 UAM 기체 S-A2를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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