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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판매 결산] 테슬라 3위 굳히고…볼보, 여전히 추락하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2. 5. 08:53
테, 3천618대 판매…BMW-벤츠와 업계 신 3강 구축해
볼, 1천319대 팔아 20%↓…렉서스에 밀려 5위 턱걸이
​​​​​​​업계 전체 판매, 2만3천784대 4%↓…전월보다는 늘어
11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11월 수입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테슬라와 렉서스, 폭스바겐, 포르쉐 등 일부 업체만 판매가 늘었다.

이중 올해 초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테슬라가 볼보를 제치고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새로운 수입차 3강을 구축했다. 종전에는 테슬라 자리에 아우디가, 이후 볼보가 각각 위치했다.

5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2만3784대로 전년 동월(2만4740대)보다 3.9% 줄었다.

테슬라가 3618대를 판매해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테슬라가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볼보를 제치고 업계 3위를 꿰찼다.

볼보의 이 기간 판매가 19.6%(1640대→1319대) 급감해 5위로 추락했다.

4위는 같은 기간 판매가 15.8%(1183대→1370대) 급증한 일본 렉서스가 차지했다. 최근 친환경 차량이 대세라 하이브리드만 운용하는 렉서스가 반사이익을 누린 셈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의 잇단 화재도 렉서스 판매 급증에 힘을 보탰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최근 2개월 연속 벤츠에 밀린 BMW가 지난달 업계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BMW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5.2%(7032대→6665대), 벤츠의 이 기간 판매가 29%(7168대→5086대)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가 폭스바겐 11.5%(966→1077대), 아우디 –34.3%(1392대→914대), 토요타 –4.1%(835대→801), 포르쉐 2.7%(752대→772대), 미니 –38.2%(997대→616대) 등의 판매 증감을 보이면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수입차 판매 1위를 테슬라의 모델 Y(3048대)가 차지했으며, BMW 520(1164대), 벤츠 E300 4륜구동(718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윤영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이 “11월 수입 승용차 판매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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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11월 수입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테슬라와 렉서스, 폭스바겐, 포르쉐 등 일부 업체만 판매가 늘었다.이중 올해 초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테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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