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현대차, 수소전기 통근버스 확대…민관과 맞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23. 10:01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 등 참여
2030년까지 2천대 공급…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차량공급

(왼쪽부터)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전수연 원더모빌리티 대표이사, 이병화 환경부 차관,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 조영민 삼성물산(에버랜드) 상무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기 위해 기업, 정부와 손을 잡은 것이다.

현대차가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 등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이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더모빌리티가 2030년까지 2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고, 현대차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한다.

현대차가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상의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사진=현대차]

 

이외에도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 등도 각각 운영하는 통근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

환경부가 수소전기버스 관련 구매보조금을 통해 차량 구매와 운행 등을 돕는다. 환경부가 이외에도 수소충전소 구축 보조금도 편성하는 등 국내 수소경제 시현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가 “이번 협약으로 수소전기버스가 확산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지속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완충으로 635㎞를 달릴 수 있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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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기 위해 기업, 정부와 손을 잡은 것이다.현대차가 환경부,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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