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국정원 요원에서 전업 웹툰작가로…웃음·감동·액션 등 삼박자 갖춰
北 핵무기공격 대응 다뤄…제네시스·아우디에 롤스로이스·캐딜락 PPL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히트맨(암살자)이 딱 5년 만에 돌아왔다.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편이 2020년 1월 22일 선보였는데, 22일 2편이 전국 극장가에 걸린 것이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권상우(김봉준, 준 역), 정준호(천덕규), 미나(황우슬혜), 철(이이경) 씨 등이 열연했다.
1편에서 웹툰 작가과 국정원 최고 요원이던 준이 2편에서 전업 웹툰 작가로 나온다. 미나가 준의 부인이고 이들 부부의 딸이 가영(이지원 분)인 점이 전편과 같다.
덕규와 철이 여전히 국정원 요원인 점도 전편과 같다.

다만, 미나가 이번 신작에서는 미술관 큐레이터로 나온다. 극 중 신입 큐레이터로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나가 이어, 프랑스인 피에르 장(김성오)의 개인 소장품 전시를 기획하게 된다.
준도 종전 자신이 수행한 임무를 ‘암살요원 준’으로 온라인에 연재해 큰 인기를 끌지만, 소재 고갈로 악성 댓글에 시달린다. 쓰레기 작가라는.
준이 새로운 소재로 암살요원 준을 쓰지만, 범죄 조직이 이를 재현하면서 준이 범죄 조직과 결탁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게다가 해당 범죄 조직이 북에서 온 공작원인데….

극이 웃음과 감동, 액션 삼박자를 갖췄다. 이들 요소가 1000만 관객 동원 필수 요소다.
극이 암살 요원을 다룬 만큼 총격전과 격투 장면이 많고, 요소요소에 해학적인 장면이 풍부하다.
극 종반 준이 북의 소형 핵폭탄을 헬기에 싣고 해상으로 나가 폭파하고, 살아오는 장면에서는 많은 관객이 눈시울을 적신다. 가영이 일반 독자와 마찬가지로 준을 쓰레기 작가로 치부하지만, 준이 살아오자 가영, 미나, 준이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에서다.
극 중 등장하는 차량이 제한적이다.

극 초반 미나의 부탁으로 준이 가영을 데리러 학원에 간다. 준이 갓길에 주차하자, 카메라가 하양 아우디 세단을 포착한다. 관람객이 네개의 바퀴를 형상화한 아우디 엠블럼을 볼 수 있다.
이어 준이 자신의 차에서 내린다. 카메라가 그물(메쉬)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여준다. 짙은 녹색의 제네시스 GV80으로 보인다.
극 중반 미나가 피에르 장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 활주로에 간다.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피에를 장을 태우기 위해 롤스로이스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대기하고 있다. 카메라가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과 캐딜락 엠블럼을 수초간 함께 잡는다.
이후 장을 태운 롤스로이스가 호텔로 들어서자, 에스컬레이드가 이를 호위하면서 이들 브랜드가 간접광고(PPL) 효과를 낸다.

이후 특기할 만한 차량 등장이 없다.
히트맨2가 설 연휴와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가족 영화인 만큼 전편과 마찬가지로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15세 미만이라도 보호자와 함께하면 관람할 수 있다. 이 역시 1000만 모객에 필수다.
영화 평론가 이승민 씨가 “최근 방화 대작이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 히트맨2가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연기력을 검증한 배우가 대거 포진한 수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트맨2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이며, 개봉 첫날 10만3892명을 모객했다.
[英車英車] 히트맨2, 설 연휴 달군다…5년 만에 탄탄하게 돌아왔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히트맨(암살자)이 딱 5년 만에 돌아왔다.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편이 2020년 1월 22일 선보였는데, 22일 2편이 전국 극장가에 걸린 것이다.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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