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기 레인지·전기오븐 등…영업 총판으로 기존 생산 제품 판매
​​​​​​​곧 생산이전, 나비엔매직으로 전환…종합실내공기질 관리기술 구현
경동나비엔(회장 손연호)이 전년에 이어 올해 역시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매직과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동나비엔(회장 손연호)이 전년에 이어 올해 역시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매직과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승인했으며, 인수금이 370억원이다.

경동나비엔이 앞으로 SK매직의 영업 총판으로서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제품을 판매한다. 경동나비엔이 하반기에 이들 제품을 자사의 평택공장에서 생산하고, 나비엔 매직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이 이번 인수를 통해 공기질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동나비엔이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을 개발해 대기질 관리 사업을 시작해서다. 콘덴싱 보일러가 기존 제품보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87%, 70%, 19%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경동나비엔이 이후 3D 에어후드와 가스레인지, 고급 전기레인지인 올메탈 인덕션 쿡탑을 선보이는 등 공기질 개선 제품을 꾸준히 확대했다.

경동나비엔이 최근에는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로 실내 공기질 관리 시장을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이 레인지후드 제조업체 리베첸을 인수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등에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한 만큼, 이들 제품과 환기청정기를 연계해 종합적인 실내 공기질 전문 관리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총괄 임원이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대기질 관리를 선도한 경동나비엔이 환기청정기를 기반으로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 환기 청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올해 최고실적에 또 ‘파란불’…SK매직서 일부 제품 영업권 인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동나비엔(회장 손연호)이 전년에 이어 올해 역시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매직과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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