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 진행…아이오닉5 eN1 컵카 참가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춘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설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규모인 전기자동차(EV) 경주를 시작했다. 최근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대세인 점을 고려해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를 전기차로 진행해서다.
현대차가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규모 전기차 경주인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 eN1 클래스를 사상 처음으로 지난 주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eN1 클래스에는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IONIQ 5 N 기반 국내 최초 EV 경주차인 IONIQ 5 eN1 컵카가 출전했다.
안전과 경량화를 구현한 IONIQ 5 eN1 컵카가 경주 전용 부품을 탑재해 정교한 회전력과 빠른 속도, 안정성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한 배기음 등으로 관객에게 EV 경주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아이오닉 5 eN1 컵카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펼쳐진 이번 라운드에는 박준의 선수, 김규민 선수, 박준성 선수 등 현대 N 페스티벌 출신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참여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이 “현대 N 페스티벌 전기차 경주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지속해 시도하고,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는 모터스포츠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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