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키파운드리, SK파워텍 지분 인수… SiC 전력반도체 사업 박차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7. 17:11

SK키파운드리 로고. [사진=SK키파운드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 SK키파운드리가 SK㈜가 보유한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 SK파워텍의 지분을 인수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SK키파운드리는 7일 이사회에서 SK㈜로부터 SK파워텍 지분 98.59%를 25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파워텍은 SK㈜가 2022년 인수한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으로, SK키파운드리는 이번 거래를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제품, 5G 통신망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력 변환과 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 반도체보다 높은 효율성과 낮은 전력 손실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급성장 중이다. 이에 SK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개발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은 유럽(54%), 미국(28%), 일본(13%)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1~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이 반도체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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