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디자인에 배터리 성능·안전편의사양 등 상품성 개선
고객 부담 완화 위해 가격 동결…미국서 없어서 못파는 車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등에서 없어서 못 파는 전기차 EV6의 신형 판매를 14일 시작한다. 기아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용 더 뉴 EV6의 구매 계약을 이날부터 받는 것이다.
이번에 신형 EV6이 4세대 84㎾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으로 494㎞를 주파한다.
신형 EV6이 이외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가졌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기아차가 EV6의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
아울러 기아차가 장기화한 경기 침에에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를 운영한다. 트리플 제로는 차량을 구매할 때의 세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신형 EV6를 계약한 후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 관계자가 “신형 EV6이 차별화한 디자인과 강화한 상품성으로 세계 전동화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가 “기아차 EV6의 경우 미국에서 없어서 못파는 차”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현지 매체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자국의 테슬라의 경쟁사로 기아차를 꼽았다.
한편, 2021년 8월 나온 EV6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탑재해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21만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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