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민, 티빙과 손잡고 OTT 결합 멤버십 추진…구독 플랫폼 경쟁 본격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7. 10:35
쿠팡 ‘와우 멤버십’ 견제…콘텐츠 결합 통해 차별화
배민클럽에 티빙 콘텐츠 포함한 신규 상품 출시 검토

 

배달의 민족 CI. [사진=뉴시스]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과 손잡고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유사한 OTT 결합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 행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CJ ENM이 운영하는 티빙과 디지털 콘텐츠 제휴를 통해 OTT 서비스를 포함한 신규 멤버십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현재 배민은 월 3,990원(할인가 1,990원)의 ‘배민클럽’을 운영하며, 배달비 무료, 장보기, 쇼핑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될 멤버십은 이 배민클럽에 티빙 콘텐츠 이용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배달과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융합형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배민클럽에 OTT 혜택이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쿠팡이츠와 와우멤버십, 쿠팡플레이를 연계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배민도 자체 구독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티빙의 최대주주는 CJ ENM으로, CJ그룹 계열사다. CJ ENM은 현재 티빙의 지분 48.9%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콘텐츠와 K-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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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과 손잡고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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