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림, ‘맥시칸’ 레시피 접목한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HMR 시장 정조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5. 15:51
1985년 전통 양념 재해석…냉장 닭봉·차별화된 가공 공정으로 프리미엄 전략 구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하림 맥시칸 론칭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에서 '맥시칸' 냉동치킨 등 론칭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림그룹이 40년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의 레시피 노하우를 접목한 냉동치킨 제품을 앞세워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냉동치킨 브랜드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는 하림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의 양념 레시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맥시칸은 1985년 대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하림 편입 이후 김 회장의 배우자인 오수정 대표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군은 총 12종으로, 냉동치킨 8종, 소스 3종, 볶음면 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살 제품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만을 사용해 식감과 육즙을 강화했으며, 닭봉 제품은 시중에서는 드물게 국내산 ‘냉장’ 닭봉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김 회장은 “냉동 닭봉은 조리 시 핏물과 육질 변화 가능성이 있는 반면, 냉장 닭봉은 품질 유지에 유리하다”며 “전문점 수준의 식감을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원육 품질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크리스피'와 '핫크리스피'는 고온 튀김 후 오븐 공정을 더해 기름기를 줄이고 바삭함을 극대화했으며, 각기 다른 양념소스를 동봉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허니버터, 갈릭양념 제품은 특제 소스를 사용하고, 소스 코팅 이후에도 눅눅함 없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제조됐다.

함께 선보인 양념치킨 소스 3종은 1985년 당시 맥시칸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며, 볶음면 제품 역시 닭육수 기반 면발과 특제 양념으로 구성됐다.

하림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985년 당시 맥시칸 창립 분위기를 재현한 레트로 콘셉트 공간에서, 방문객이 직접 치킨을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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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40년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의 레시피 노하우를 접목한 냉동치킨 제품을 앞세워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섰다.김홍국 하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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