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17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관세 불확실성 대응책 집중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6. 10:51
하반기 신사업·수익성 전략 재정비…DS부문 위기 돌파 해법 모색

[사진=스페셜경제]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 수립에 나선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관세 인상 등 대외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경영진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략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사옥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등에서 열리며, 해외 법인장과 각 사업부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관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사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조율한다. 18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DA), 반도체(DS) 부문이 각자 회의를 열어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신제품과 지역별 마케팅 계획을 점검한다.

DS부문은 최근 SK하이닉스에 D램 점유율 1위를 내준 데다, HBM과 파운드리 부문에서 성과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위기 대응 방안이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는 전체 부문을 아우르는 전사 회의가 예정돼 있다. 주요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하반기 통합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도 이달 중 별도의 전략회의를 통해 개별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17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관세 불확실성 대응책 집중 - 스페셜경제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 수립에 나선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관세 인상 등 대외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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