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경영진, 멤버십 제휴 성과 공유
네이버플러스 혜택 효과로 가입자·소비 모두 증가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미국 현지에서 경영진 간 회동을 갖고 멤버십 제휴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5일, 최수연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본사를 방문해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CEO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양사가 추진 중인 멤버십, 콘텐츠 협업 성과에 대한 공유와 향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제휴를 진행해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제휴 이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1.5배 증가했고,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선택한 사용자들의 쇼핑 지출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또한 이용자층의 확대 및 콘텐츠 소비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회동을 통해 네이버와의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네이버웹툰 IP 기반 콘텐츠인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등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콘텐츠 협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동에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용수 CSO도 동행해, 웹툰 기반 콘텐츠 사업의 성장 전략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멤버십 생태계의 성과를 소개하며 "사용자 중심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측은 최 대표의 리더십 아래 이뤄진 네이버의 다양한 협업 사례에 주목하며, 향후 공동 기획, 플랫폼 연계를 포함한 다각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최 대표는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과 함께 넷플릭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해 사용자 중심 철학과 양사 시너지 확대 방안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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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넷플릭스, 美서 경영진 회동…글로벌 협업 강화 논의 - 스페셜경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미국 현지에서 경영진 간 회동을 갖고 멤버십 제휴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네이버는 5일, 최수연 대표 등 주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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