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출신으로 성능 개발과 고성능 차량 개발 총괄 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의 차’로 이름난 자사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차량 브랜드 N 사업을 강화한다.
정의선 회장이 종전 고급 세단 브랜드 에쿠스와 제네스를 통합해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2015년 말 내놨으며, 현대차가 2010년대부터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산하, 제네시스&성능 개발 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애플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했으며, 앞으로 제네시스와 차량 성능 기술 개발 등을 총괄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1997년부터 25년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총괄한 자동차 통(通)이다. 그가 포르쉐 재직 시절(2007년~2021년)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이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제네시스 차종 개발 등 상품성 강화를 이끌고,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의 차량 개발도 주도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세계 자동창 업계를 선도하는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고 입사를 결정했다. 그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현대차그룹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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