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오너일가 자산 상반기 33조원↑…삼성·현대·효성 주가 상승 수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2. 09:27
삼성가, 10조원 넘게 증가…이재용 회장 4.7조↑
효성 조현준 회장·현대 정의선 회장, 지분가치 급등

 

대기업과 금융, 증권사 등이 대거 자리한 서울 중구과 종로구 전경. [사진=스페셜경제]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일가의 자산가치가 30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시 회복과 계열사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지분가치가 크게 뛴 결과다.

2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50대 그룹 오너일가 중 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의 총 자산가치는 144조4,8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111조5,466억 원) 대비 29.5% 증가한 수치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은 삼성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상반기 4조7,167억 원이 늘어나 16조6,267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올 초 대비 48% 이상 급등하면서 지분 가치가 1조8,465억 원가량 뛰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도 각각 수조 원대 자산이 늘어, 삼성가 전체로는 10조446억 원이 증가했다.

개인별 자산 증가율 2위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으로, 1조9,873억 원이 불어나 2조9,964억 원으로 늘었다. 부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 후 지분 증여와 형제간 지분 조정이 반영된 결과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1조8,348억 원 증가하며 5조5,78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무상증자 효과로 보유 지분 가치가 두 배 이상 뛰었다.

정가현 시노코페트로케미컬 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도 1조 원 안팎의 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보유 지분 가치 하락으로 자산이 8,301억 원 줄어 2조4,680억 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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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일가의 자산가치가 30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시 회복과 계열사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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