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세 피해기업 긴급 지원…정부, 연말까지 13.6조원 자금 공급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3. 13:25
수출 바우처 2026년까지 4,200억원 지원·철강·알루미늄 업종 맞춤형 금융 대책 포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미국 관세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말까지 총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공급하겠다”며 “수출 바우처 지원도 2026년까지 약 4,2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특히 철강·알루미늄 업종을 ‘피해 집중 산업’으로 규정하고, 산업은행 저리 운영자금 3조원 금리 인하(-0.3%p), 대출 한도 10배 확대, 이차보전 신설, 긴급 저리융자자금(200억원) 지원, 핵심 원자재 긴급할당관세 적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병행한다. 구 부총리는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 중심의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금융·인증·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강·자동차 등 주력 산업에는 초격차 기술 R&D 투자를 늘리고,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구 부총리는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도 발표했다. 전기안전 무상 응급조치 서비스(전기안전119)를 임산부와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하고,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에 무료 전자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말·공휴일 학자금 대출 신청 가능, 코레일 앱 내 좌석 변경 서비스, 고속도로 주유소의 ‘내일 가격’ 표시제 도입 등도 추진된다.

최근 소비·내수 지표 개선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진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전력 질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서고,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면서 AI·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피해기업 긴급 지원…정부, 연말까지 13.6조원 자금 공급 - 스페셜경제

정부가 미국 관세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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