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건희 여사 '나토 목걸이' 수사 본격화…이봉관 회장 재소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3. 16:28
6200만원 고가 목걸이 자수한 이봉관, 특검 2차 소환
‘가짜’ 주장 흔든 실물 전달 진술…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 추궁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를 선물하고 인사 청탁을 한 사실을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3일 다시 특검에 소환됐다. 이 회장은 앞서 혈압 등 건강상의 이유로 조서를 열람하지 못한 채 첫 조사에서 귀가한 바 있다.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전날 완료하지 못한 조서 열람과 함께 추가 대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7시간 조사를 받았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필수 절차인 조서 열람을 진행하지 못한 채 귀가한 바 있다. 이날 특검은 자수서에 기재된 선물 전달 정황, 인사 청탁 배경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대선 직후 김 여사를 만나 약 6,200만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자수했다. 해당 목걸이는 같은 해 6월 김 여사가 나토(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 회장은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부탁하거나, 자신의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도 진술했다. 이후 박 전 실장은 한덕수 당시 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며, 청탁과 인사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확산됐다.

특검은 현재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해당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는지 여부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해당 목걸이가 “20년 전 홍콩에서 구입한 모친 소유의 가짜”라고 주장했지만, 이 회장이 실물을 전달하고 돌려받았다는 자수서를 제출하며 김 여사의 진술 신빙성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특검은 이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김 여사의 매관매직(인사 대가성 거래) 의혹 실체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나토 목걸이' 수사 본격화…이봉관 회장 재소환 - 스페셜경제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를 선물하고 인사 청탁을 한 사실을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3일 다시 특검에 소환됐다. 이 회장은 앞서 혈압 등 건강상의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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