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비트코인 1억6800만원대…금은 사상 최고가 경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16. 15:29
'디지털 금'의 체면 구겨져…김치프리미엄 7%대, 투자심리도 '공포'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며 1억6800만원대로 주저앉은 반면,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적 안전자산 간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억688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수준이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11만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글로벌 시세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는 1.84% 하락한 11만6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빗썸에서는 608만원(0.13%↑), 코인마켓캡에서는 3993달러(2.62%↓)를 기록했다.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이날 7.62%로 급등했다. 이는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는 의미로, 내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됐음을 방증한다.

비트코인의 최근 부진은 금값과의 대조로 더욱 두드러진다. 국제 금 가격은 전날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 약세, 미 금리 인하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등이 금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베테랑 투자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이제 금이 새로운 비트코인"이라며 "전통적인 리스크 헤지 수단인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한 변동성을 갖게 될 경우 최대 16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약 4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1억6800만원대…금은 사상 최고가 경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며 1억6800만원대로 주저앉은 반면,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적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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