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G20 회의 계기 베선트 美 재무장관과 연쇄 접촉
“선불 요구 막을 가능성 커져”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의 3500억 달러(약 496조 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 선불(up front) 지급 요구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 중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수차례 접촉하며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이 한국 외환시장 상황과 3500억 달러 선불 지급의 현실적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해도가 높아져 진전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관세 인하(25%→15%) 조건으로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주장하며 ‘선불 납입’을 강조해왔다.
구 부총리는 또 “베선트 장관은 한국 외환시장 안정성이 미국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협력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통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 부총리는 재무라인을 통한 ‘우회 설득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와 관련해서도 “통상 협상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외환 안정 조치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활용할 수 있다”며 통화스와프가 협상 결과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미 관세 협상 ‘선불 3500억 달러’ 요구 완화 기대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의 3500억 달러(약 496조 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 선불(up front) 지급 요구가 완화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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