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장중 첫 3900 돌파에도 하락 마감…개인 7400억 '사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3. 17:18
APEC 불확실성과 미중 리스크에 환율도 급등…장중 고점 찍은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23일 국내 증시는 장중 39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마감됐다. 개인투자자가 7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12포인트(0.98%) 하락한 384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 이상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3902.21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47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0억원, 3985억원씩 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2.13%)와 SK하이닉스(-0.62%)는 동반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했으나 장중 한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와 조선 등 APEC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던 업종들은 하락 전환했다. 현대차(-3.45%)와 기아(-2.6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상사(8.01%)와 전기장비(7.36%)가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2.29%)과 에너지(-1.18%)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조선주는 한화오션(+1.89%)과 HJ중공업(+2.90%)을 제외하곤 대체로 하락세였다. HD현대미포(-1.71%)와 HD한국조선해양(-3.46%)은 낙폭이 컸다.

한편 환율 상승도 증시를 압박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환율은 장중 1440원까지 급등, 외환시장 불안을 키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81%) 내린 872.03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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