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기대·AI 반도체 호황 덮친 증시…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내 증시가 역사적 분수령을 넘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사천피 시대’의 막을 올렸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 확정과 무역 합의 기대감이 글로벌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10만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16포인트(1.93%) 오른 4017.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일 3900선을 넘어선 이후 사흘 만에 또 다시 새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2.53%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며 ‘10만전자’ 시대를 현실화했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합의 임박 소식이 결정적인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대규모로 재개하고 희토류 수출 규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합의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그간 증시에 부담을 줬던 글로벌 리스크 프리미엄이 해소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28억원, 9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38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95%)과 전기전자(3.09%)를 중심으로 대부분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4.61%), HD현대중공업(4.71%), 두산에너빌리티(1.36%),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0.83% 오른 890.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3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3억원, 36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3.40%), 에이비엘바이오(6.01%), 삼천당제약(5.92%) 등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4000시대 개막…‘10만전자’ 앞세워 사상 최고치 경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내 증시가 역사적 분수령을 넘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사천피 시대’의 막을 올렸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
www.speconomy.com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민신문고 서비스 28일 저녁 재개…데이터 일부 유실 ‘재접수’ 당부 (0) | 2025.10.28 |
|---|---|
| 권성동 의원, 통일교 1억 수수 첫 재판…특검 “조직적 입당 정황도 수사” (0) | 2025.10.28 |
| 5월 1일 ‘노동절’ 명칭 부활…퇴직급여 체불 시 처벌 강화도 (0) | 2025.10.27 |
|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마무리 임박 (0) | 2025.10.27 |
| 삼부토건 前대표·회장 보석 기각…“369억 부당이득 혐의 중대” (0) | 202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