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세계 복귀 가능성…업계 5~6곳 참여 전망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객당 임대료를 인하하며 면세점 후속 사업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높은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한 지 수개월 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1일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점의 향수·화장품(DF1)과 주류·담배(DF2) 구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등록과 제안서 접수는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공항공사가 제안서를 평가해 적격 후보를 복수로 선정하면 관세청이 특허 심사를 통해 낙찰 대상을 가리게 된다. 최종 협상은 인천공항공사가 맡는다.
이번 입찰의 핵심 조건 중 하나는 ‘인천공항면세점 앱’을 활용한 스마트면세 서비스 제공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4월 전용 앱을 출시해 출국 30분 전까지 모바일 구매가 가능하고, 인도장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서비스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계약 기간은 영업 개시일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며, 낙찰자가 원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업계 관심이 쏠린 임대료가 크게 낮아졌다. 객당 임대료는 DF1이 기존 5346원에서 5031원으로 5.9%, DF2는 5617원에서 4994원으로 11.1% 조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객당 임대료 체계를 유지하되 최근 소비·관광 트렌드와 면세업계 환경을 반영해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입찰에는 국내외 5~6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료 부담 완화로 이번 입찰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의 재도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투찰가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이라며 “합리적 수준의 임대료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임대료 대폭 인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객당 임대료를 인하하며 면세점 후속 사업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높은
www.speconom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포스코 압수수색…외주 청소 중 가스중독 사고, '중대재해법' 수사 본격화 (1) | 2025.12.16 |
|---|---|
| ‘모두의 카드’ 도입…대중교통비 환급 혜택 대폭 확대 (0) | 2025.12.16 |
| GS리테일, 첫 노조 공식 출범…편의점 빅3 모두 노조 체제로 (0) | 2025.12.11 |
| 재정적자 86조…10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역대 3번째 규모 (0) | 2025.12.11 |
| 쿠첸, 하도급 기술자료 유용 ‘벌금 10억’…1심서 유죄 판결 (0) | 202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