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만 기사회생…큐텐發 이커머스 구조조정, 유통업계 지각변동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티메파크(티몬·위메프·인터파크)' 중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으며 시장에서 퇴장했다.
서울회생법원 제3부(재판장 정준영)는 2025년 12월 16일 오전 11시10분,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공식 파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의 일로, 회생 절차 개시 이후에도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끝내 청산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그룹 산하의 이커머스 자회사로, 인터파크쇼핑(현 바이즐)과 AK몰 등의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2024년 7월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촉발한 고객·판매자 이탈과 급격한 자금난으로 회생 절차에 돌입했고, 이후 사명 변경 및 플랫폼 재정비를 시도했으나 인수전은 끝내 무산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같은 큐텐 계열사였던 위메프가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와 함께 파산을 선고받은 바 있다. 위메프는 9월부로 사이트 운영을 전면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써 '티메파크'로 상징됐던 큐텐의 이커머스 삼각편대 중 두 곳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다만 티몬은 유일하게 새 주인을 맞이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티몬 인수를 위해 총 181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116억원은 신주 인수, 65억원은 임금·퇴직금 등 공익채권 상환에 투입됐다.
오아시스는 올해 8월 티몬의 회생절차 종결 후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입점 셀러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인 3~5%의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결제 대행사(PG)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서비스 재개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티메파크'의 몰락…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 이어 결국 파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티메파크(티몬·위메프·인터파크)' 중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법원의 파산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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