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새해 첫날 민생예산 역대 최대 집행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 17:24
재정집행 점검회의 열고 현장 체감 속도전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정부가 2026년 새해 첫날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집행에 속도를 냈다.

정부 조직 개편과 연초 휴일 등으로 집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가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 농가 재해 대응 사업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즉시 투입했다.

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이날 오전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6년 집행 준비 상황과 새해 첫 집행 사업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새해 첫날부터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집행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재정정보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026회계연도 개시 첫날인 이날 총 14개 민생사업에 341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새해 첫날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연도별 첫날 집행 규모는 2021년 1085억원에서 2025년 2725억원까지 해마다 증가해 왔다.

가계 부담 완화 분야에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1000억원과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14억원, 맞춤형 국가장학금 432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시범 도입되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해 말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초부터 집행에 들어갔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76억원, 농식품 바우처 21억원, 국민취업지원제도 182억원이 집행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겨울철 생활 안정을 고려해 참여자 모집을 조기 완료하고 즉시 집행을 추진했다.

농가 재해 대응 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 444억원과 농업 재해대책비 128억원 등 572억원이 투입됐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금 지급의 원활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집행 시점을 앞당겨 새해 첫날부터 집행됐다. 이와 함께 내일배움카드 400억원, 창업사업화 지원 500억원 등 창업과 일자리 지원 사업에도 9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연초 원활한 재정 집행을 위해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점검을 지난해 말 완료하고, 시스템 장애와 자금 이체 오류에 대비해 집행 시스템 비상 대응팀을 3주간 집중 가동한다.

정부는 올해도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 새해 첫날 민생예산 역대 최대 집행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정부가 2026년 새해 첫날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집행에 속도를 냈다.정부 조직 개편과 연초 휴일 등으로 집행이 지연되지 않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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