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부회장 주도 전략글로벌위원회…중국 리스크 대응 및 생산성 혁신 집중 논의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SK그룹이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국 사업 전략을 전면 재점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는 2026년 경영 키워드로 ‘리밸런싱’과 ‘상생 협력’을 내세운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본사에서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서진우 중국총괄 부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AI위원장(SK텔레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사장단은 미·중 갈등 장기화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SK그룹의 대중 전략 전반을 다시 점검했다. 동시에 최근 한중 정상회담 등으로 개선 조짐을 보이는 양국 관계를 감안해, 그룹 차원의 리스크 분산 및 상생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SK그룹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출신 박성택 씨를 SK차이나 사장으로 영입하며, 정책 이해도와 대외 협상력을 강화하는 포석을 두기도 했다. 이는 중국 내 사업 확장보다는 전략적 방어 및 재구조화에 무게를 두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회의에서는 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룹 차원의 생산성 제고 전략도 논의됐다. 유영상 위원장은 AI를 통한 업무 혁신과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사장단은 이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는 SK그룹이 2024년부터 도입한 ‘토요 사장단 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는 기존 월 1회 평일 진행되던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격주 토요일 새벽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와 소통을 위한 최창원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SK, 中사업 재정비·AI 기반 리밸런싱 본격화…사장단 토요회의 개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SK그룹이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국 사업 전략을 전면 재점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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