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이폰 '마이너스폰'까지 등장…13일 종료 전 마지막 주말 유통점 북적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T의 위약금 면제 정책 종료가 임박하면서 가입자 이탈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위약금 면제 혜택은 13일 종료 예정으로, 통신 3사와 알뜰폰 업계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지난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를 떠난 가입자 수가 누적 21만명을 넘어섰다. 10일 하루에만 3만3305명이 KT를 이탈했으며, 이 중 2만2193명이 SK텔레콤으로, 8077명이 LG유플러스로, 3035명은 알뜰폰(MVNO)으로 이동했다. 하루 기준 이탈 고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 면제 기간 들어 처음이다.
특히, 주말을 맞아 전국 유통점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가입자 이동은 더욱 가속화됐다. 강풍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통사 유통점에는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막판 특수’가 나타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면제가 끝나기 전 마지막 주말을 노린 고객들의 방문이 집중되며 일부 매장에선 제품 소진 이슈도 발생하고 있다”며 “갤럭시 S25, 아이폰17 등 최신 프리미엄폰에서도 보조금이 붙은 ‘마이너스폰’이 나타나며 구매 수요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간 전환 규모도 역대급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번호이동 건수는 총 48만7145건이며, 이 중 KT 이탈자는 21만6203명에 달했다. 이탈자 중 64.71%가 SK텔레콤, 22.49%가 LG유플러스, 나머지 12.80%는 알뜰폰을 선택했다.
KT는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6개월간 월 100GB 데이터 제공, 로밍 데이터 50% 추가, OTT 6개월 무료 이용권, 멤버십 할인 확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먼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SK텔레콤은 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재가입 인센티브’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일정 기간 내 회선을 해지했던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기존 멤버십 등급 및 가입 연수도 복원해준다.
KT 위약금 면제 종료 앞두고 가입자 이탈 가속…누적 21만명 돌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T의 위약금 면제 정책 종료가 임박하면서 가입자 이탈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위약금 면제 혜택은 13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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