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대응 ‘총력전’… 지하철·전세버스·택시 총동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14. 13:59
출퇴근 집중배차·버스전용차로 해제·민간 유연근무 요청까지… 교통 혼란 최소화 총력

 

퇴근길에도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계속되는 지난 13일 저녁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이 14일로 이틀째를 맞으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전세버스 추가 투입, 택시 운행 확대, 버스전용차로 해제 등 다양한 교통대응책을 동시에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지하철 이용 급증에 대응해 13일부터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증회는 기존 172회에서 203회로 확대되며, 특히 2호선 내선방면과 같은 혼잡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 빈차를 투입해 승객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신도림역 등 86개 주요 혼잡역에는 안전요원 655명을 배치해 역사 내 질서 유지를 강화하고, 승강장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안전관리도 병행 중이다.

서울시는 전세버스를 통해 지하철 연계 교통을 보완하고 있다. 파업 첫날인 13일에는 134개 노선에 677대를 투입했으며, 14일부터는 86대를 추가해 총 763대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중이며, 미파업 시내버스는 노선을 조정해 지하철과 연계 수송에 적극 투입된다. 시 관용버스도 현장에 투입돼 교통 공백을 메운다.

서울시는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도심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시 운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69.8km)의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택시 운행 확대를 위해 법인·개인택시 조합에 첨두시간대(출·퇴근 시간) 집중 운행을 요청했으며, 부제도 적용하지 않아 운행 여건을 최대한 유연하게 조정했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시 홈페이지와 SNS,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셔틀버스 정보 등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경제인협회, 여성기업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회원사에 유연근무제 활용을 권고하며 민간차원의 출근 부담 완화도 유도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사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대응 ‘총력전’… 지하철·전세버스·택시 총동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이 14일로 이틀째를 맞으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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