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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회장, 다보스포럼서 AI·에너지 미래 논의…팔란티어와 파트너십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1. 10:23
글로벌 리더들과 산업 전환 전략 공유…HD현대, 전 계열사에 AI 플랫폼 확산

 

지난 2025년 3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HD현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 회장의 참석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이다. 그는 주요 공식 세션에 참여해 AI로 인한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접근성과 회복탄력성, AI의 역할, 지정학 변화 속 글로벌 성장 둔화 대응 전략 등을 두루 논의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 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한편 정 회장은 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Alex Karp)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기존의 HD현대오일뱅크 중심의 협력을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하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HD현대는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산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HD현대 그룹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로 연결해 정교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의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도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향후 협력을 강화해 HD현대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함께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CoE)’를 구축, 임직원들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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