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5G 기반 ‘내장형 텔레매틱스’ 개발…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 정조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1. 16:40
4G 한계 넘는 고속·고기능 기술…OTA·자율주행·초고화질 서비스까지 확대

 

[사진=현대모비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내장형 텔레매틱스 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4G 기반 서비스를 넘어 고정밀 지도, 자율주행 원격 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고도화된 기능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1일, 5G 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제어기(MTCU, Multi-function Telematics Control Unit)를 올해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CES 2026을 통해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텔레매틱스는 차량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원격 제어, 사고 감지, 실시간 교통 정보, 인포테인먼트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운전자 편의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4G 기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번 5G 기반 제품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5G 텔레매틱스 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수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MTCU는 5G 통신 모듈과 차량용 안테나를 하나의 제어기에 통합한 일체형 구조다. 기존처럼 차량 외부에 돌출된 안테나 없이도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 차량 디자인이 더욱 매끄러워지고, 내구성과 통신 품질도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5G 기반 텔레매틱스는 ▲고정밀 지도 기반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고화질 실시간 스트리밍 등 기존 4G로는 불가능한 차세대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필수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이동통신 모뎀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데이터 송·수신 및 신호 변환 등 통신 솔루션 개발 역량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MTCU를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하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고객사 요청사항을 사전 파악해 전용 영업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동차를 스마트폰처럼 다루고 싶은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고기능·고속 통신 기반의 텔레매틱스 기술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텔레매틱스 기술과 함께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SDV 등 차세대 차량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전장 사업의 성장축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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