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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대책후 대출 규제에 '강남 아파트 거래 급랭' 확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3. 08:32
강북 중저가 수요 이동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고가 아파트 대출 한도를 축소한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강남3구에서 2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가 많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규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2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 780건에서 4분기 179건으로 77.1%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843건에서 313건으로 69.2% 감소했으며 송파구 역시 424건에서 315건으로 25.7% 줄어드는 등 고가 주택 중심의 거래 위축이 이어졌다.

이번 대책은 기존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15억원 초과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추가 제한한 것이 핵심이다.

반면 규제 범위 밖인 15억원 미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거래 감소폭이 작았고 송파구의 경우 4분기 들어 거래량이 일부 회복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고가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중저가 단지가 많은 강북과 비강남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8%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관악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등 강북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수우위지수 역시 강북 14개구가 101을 넘기며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반면 강남권은 서울 평균을 밑돌아 대출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치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15억원 전후나 10억원 이하 주택으로 수요가 재편되면서 지역과 가격대별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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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고가 아파트 대출 한도를 축소한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강남3구에서 2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가 많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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