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 등 5개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26일부터 시행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3. 14:45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 모두 동참…안전 확보 위한 선제적 조치

 

[사진=대한항공]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오는 1월 26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는 항공기 운항 중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안전 조치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모두 동참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탑승객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활용해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다만 기내 반입 자체는 허용되며, 반입 시에도 보조배터리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비닐백·파우치에 각각 개별 포장하는 등 단락(합선)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내 보관 지침도 강화됐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승객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좌석 상단 선반에는 보관이 금지된다. 선반 내부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이유다.

한진그룹 항공사들은 홈페이지, 모바일 앱,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알림톡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고지하고, 탑승구와 기내에서 반복적인 방송 안내를 통해 혼선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항공업계는 최근 보조배터리 내부 리튬이온 전지의 발열·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기내 화재 사고가 빈번해지자,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각 항공사는 이미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를 위한 절연 테이프 배포, 격리 보관백 비치, 온도 감응 스티커 부착 등 사전 조치를 시행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는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승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진그룹 항공사들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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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오는 1월 26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이는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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