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곡물·축산물 가격 상승에 농가 경영여건 3년 연속 개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1. 16:47
판매가격 상승폭이 구입가격 웃돌며 농가 채산성 회복 지속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소고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지난해 물가 상승으로 곡물과 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가의 경영 여건이 3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5년 농가 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7.9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를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오를수록 농가의 채산성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2021년 106.3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구입가격이 급등하며 90.5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농가판매가격지수가 2.5% 상승해 농가구입가격지수 상승률 1.3%를 웃돈 점이 교역조건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처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흐름이 농축산물 가격과 농가 경영지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19.1로 전년 대비 2.5% 상승하며 2005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곡물이 11.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축산물도 9.9% 상승했으며 기타 농산물 역시 3.0% 올랐다. 반면 청과물은 7.6% 하락하며 가격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곡물 가운데서는 미곡과 맥류, 두류·잡곡, 서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보리쌀과 팥, 검정콩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축산물은 한우 수소와 송아지, 육우 가격이 크게 올랐고 계란과 우유는 소폭 상승한 반면 벌꿀은 하락했다.

청과물 부문에서는 채소와 과수가 모두 하락했으며 배와 포도의 가격 낙폭이 컸고 사과는 소폭 상승했다.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1.6으로 1.3% 상승했으며 자산구입비와 가계용품, 노무비, 경비는 올랐지만 재료비는 하락했다.

 

 

 

 

 

곡물·축산물 가격 상승에 농가 경영여건 3년 연속 개선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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