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값 고공행진에 투자 수요 급증…골드뱅킹·골드바 ‘투트랙’ 인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3. 14:52
국내 골드뱅킹 잔액 2.1조 첫 돌파…골드바 판매도 4배 급증

 

금값이 마침내 '한 돈 100만 원' 선을 넘어선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골드뱅킹’과 실물자산인 ‘골드바’가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떠오르며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21일 기준 2조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말 1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2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도 약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리며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골드뱅킹은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별도의 보관 비용이나 가입 조건이 없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물 금 투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지난해 판매된 골드바 규모는 약 6900억원에 달하며 전년(1654억원) 대비 4배 넘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말 골드바 품귀 현상으로 일시 판매가 중단된 이후, 새해 들어 판매가 재개되면서 다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국내 금값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1돈(3.75g)당 100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 선을 넘었다. 국제 금값 역시 2월물 금 선물이 온스당 4800달러를 돌파하며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저금리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을 배경으로 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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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골드뱅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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