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트너스연합회 “하루 수입 반토막…조사 장기화가 현장에 타격”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되며 소비자 주문 감소로 이어지고, 그 여파가 택배기사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쿠팡의 물류 배송을 담당하는 기사들이 소속된 팡파트너스연합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쿠팡을 둘러싼 논란 이후 배송 물량이 급감하면서 기사들의 하루 수입이 크게 줄었다”며 “이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현장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하루 물량이 곧 수입인 구조상, 기사들은 동일한 시간 동안 대기와 노동을 감내해야 하지만 고정비는 그대로인 반면 수입만 줄어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 기사들은 “전주 대비 물량이 30% 이상 줄었다”는 현장 증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쿠팡을 둘러싼 각종 조사와 논란이 길어질수록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이는 주문 위축과 배송물량 감소, 기사 수입 감소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피해는 개인 기사들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에 대한 조사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산업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의혹은 빠르게 확인하고, 루머는 확산을 차단해 소비자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쿠팡에도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쿠팡CLS는 전국 2만여 명의 배송기사들이 소속된 주요 물류 기업”이라며 “현재와 같은 주문 위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선 화주 다각화, 집화 허용, 배송 수수료 조정 등의 유연한 대응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합회는 “정부와 관계 당국은 조사 범위를 개인정보 유출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택배기사들의 생계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쿠팡 논란 장기화에 택배기사 ‘직격탄’…“배송물량 급감, 생계 위협”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되며 소비자 주문 감소로 이어지고, 그 여파가 택배기사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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