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수요 확대에 수출입물가…7개월째 상승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13. 08:33
유가·환율 하락에도 반도체·금속 가격이 견인

 

경기 평택항 수출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지난달 수입·수출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오른 143.29를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계속됐다.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품과 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중간재 가격도 상승하며 유가 하락 효과를 상쇄했다. 수출물가도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월 대비 4.0% 올라 145.88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1차금속제품 가격이 오르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산품 중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출 물량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수요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역시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 물량 확대에 기여했다. 수입 물량도 반도체 관련 장비와 1차금속제품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가격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오르고 수입 가격은 원유 가격 하락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교역조건도 개선됐다.

한은은 2월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출입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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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지난달 수입·수출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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