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갭투자 규제에 전세값 급등한 서울 전년比 2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3. 08:54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최근 5년간 최고치

 

전세 실거래가격 및 변동률 10년 추이. [도표=서울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정부의 갭투자 규제 강화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56%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1.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심권과 서북권, 서남권도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20년 임대차2법 시행 이후 급등과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5.6%로 2024년 대비 두 배를 웃돌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실거주 의무 강화 등 정부 규제로 전세 매물 공급이 크게 줄어든 점이 전셋값 상승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전 평형대에서 전셋값이 올랐고 초소형 아파트가 1.5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세 시장 불안과 동시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3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49%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2022년 말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간 매매가격 상승률 13.5%는 초저금리 시기 집값 급등을 보였던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과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 전역에서 매매가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동남권은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리며 전월 대비 1.43% 상승해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면적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모든 평형대에서 가격이 올랐고 초소형 아파트가 0.94%로 가장 가파른 오름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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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정부의 갭투자 규제 강화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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