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국민은행, 빗썸 실명계좌 ‘6개월 연장’…리스크 관리 기조 강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5. 16:44
오지급 사고 여파 속 단기 재계약 선택…가상자산 제휴 심사 기준 한층 엄격해질 듯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B국민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 계약을 기존 장기 연장 대신 6개월 단기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권의 가상자산 리스크 관리 기조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종료 예정이던 빗썸과의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재검토한 끝에 계약 기간을 1년이 아닌 6개월로 한시 연장하는 방향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 이후 내부통제와 운영 안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당국이 사고 이후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와 시스템 안정성 전반에 대한 검수에 착수하면서, 제휴 은행 입장에서도 리스크 관리 부담이 확대된 점이 단기 계약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은행은 자금세탁 방지(AML)와 이상거래 모니터링 등 책임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구조인 만큼, 거래소의 운영 리스크가 곧 은행의 평판 및 규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빗썸은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소액 비트코인을 지급하려다 수십만 개 규모의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하는 사고를 일으키며 내부 시스템 통제에 대한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KB국민은행, 빗썸 실명계좌 ‘6개월 연장’…리스크 관리 기조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B국민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 계약을 기존 장기 연장 대신 6개월 단기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권의

www.speconomy.com